안전한 산행의 필수 팁 3가지
1. 산행 전 날씨 확인은 필수, 산행코스는 짧게
산행 전 기상상태와 일몰시간, 적설량 등을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은 일조시간이 짧은 만큼 등산 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 고지대일 경우 오후 4시 정도에는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가급적 태양의 움직에 맞춰 동쪽에서 서쪽으로 잡으면 더 좋고, 일출 후 출발하며, 산행시간은 6~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겨울에는 날씨의 이상변화가 보이면 지체 없이 하산한다. 기상청 홈페이지나 전화(지역번호+131)을 이용하면 각 지역의 현재 날씨와 이틀 뒤 일기예보도 알아볼 수 있다. 또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활용하면 탐방로의 낙석, 결빙구간 등 위험지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2. 체온 유지 위해 적절한 장비 착용 필수
겨울철 산행의 필수 유의사항은 체온 유지다. 산에서 움직여 땀을 흘린 후 바람이 불면 저체온증이 급격히 찾아올 수 있다. 그러므로 체온 손실을 막으려면 장비를 잘 준비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또한 저체온증은 몸이 젖었을 때 나타나기 쉬우므로 빨리 마르지 않는 면 제품은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속건 기능이 있는 기능성 내의와 방수, 보온, 투습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의류가 필요하다.
기온에 따라 신속히 입고 벗을 수 있는 옷 레이어링, 체온을 빼앗기기 쉬운 머리와 손을 보온할 수 있는 방한모와 장갑, 안전을 위한 아이젠 및 등산 스틱 준비 등 의류, 소품, 장비에 신경써야 한다.
3. 산행 중 심정지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의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환자반응 확인, 119 또는 국립공원사무소에 신고, 호흡 확인, 가슴 압박, 인공 호흡 순이다.
가슴압박은 1분당 100~120회 속도로 30회를 한 후 인공호흡 2회를 연속으로 시행하면 된다.
인공호홉 방법을 모르거나 인공호흡을 꺼리는 구조자는 일반적인 심폐소생술과 달리 가슴압박만을 시행하는 가슴압박소생술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거나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 시행해야 하므로 혼자하기보다 심폐소생술을 익힌 2~3명의 사람들이 교대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joytrail@joytrai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