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경기 포천시, 가평군

개관

청계산: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루며 한북정맥상의 국망봉(1167m)과 운악산(935m)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연계산행이 가능한 주변 강씨봉이나 귀목봉에서 볼 때 우뚝 솟은 봉우리 때문에 쉽게 구별 되고,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서의 전망이 좋은 편이다. 맑고 깨끗한 시내라는 뜻의 청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목이 우거진 원시림의 지계곡이 발달 해 있다. 여름철에는 상수리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봄에는 밀집도는 낮지만 능선을 따라 지루함을 잊게 하는 진달래와 철쭉도 볼만하다.

경기도 내 같은 이름의 산 중, 양평이나 과천의 청계산에 비해 교통편이 불편하고 뚜렷한 특징이 없어 산행인은 많지 않은 편이다. 가평 방면에 비해 포천 방면 등로는 난이도가 있고, 낙엽 때문에 등로가 모호한 구간이 있으므로 초심자는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귀목봉: 한북정맥의 강씨봉과 청계산 사이의 886봉에서 동쪽 명지산 방향으로 1.4km 지점에 위치한 봉우리로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다. 높이에 비해 경사가 완만하고 험로가 없으며 등로가 비교적 뚜렷하여 개별산행뿐만 아니라, 강씨봉, 청계산과의 연계산행을 하기도 한다. 가평의 ①상판리 다락터교와 ②적목리의 강씨봉 자연휴양림이 주 산행기점이다. (귀목봉, 강씨봉, 민둥산 지도 참조)

V.2.0

산행기점

▶ 포천시 청계저수지(표고 210m)

청계저수지 끝의 삼거리(좌측 호수펜션, 우측 청계산장)가 산행기점이다. ① 감시초소 앞 좌측 시멘트 임도 ② 돌탑 삼거리에서 좌측 668봉 방향 ③ 합수점에서 우측 복계골와 좌측 길마고개 3개의 등산로가 있다. 

① 감시초소 앞 좌측 시멘트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도로 500m지점에 감시초소가 있다. 감시초소를 정면으로 보고, 감시초소 좌측 임도로 올라야 진입로 찾기가 용이하다. 시멘트 도로길을 올라 공터를 지난 후 오른쪽편의 시멘트 도로가 끝나는 지점이 시작 지점이다. 예전의 감시초소 오른쪽 도로로 올라 가는 등산로는 펜션을 지으면서 일부 소실되었으나 펜션 왼쪽의 계곡에서 다시 시작된다.

칡나무골로 진입하여 1시간 정도면 생태보존지역 표시판을 만나며 30여분 돌계단 길을 오르면 능선에 올라선다. 포천 방면의 등로 중 가장 짧고 수월하지만 너덜길과 계곡으로 인해 길이 끊기는 곳이 있어 길 찾는데 조금 신경을 써야한다. 계곡을 따라 등로가 연결된다.

감시초소(좌측 시멘트 임도)-칡나무골-정상 (3.3km / 2시간 15분 / 난이도 ★★★☆☆)

② 돌탑 삼거리

감시초소에서 수림펜션 방향으로 직진하여 오르면 계곡 1.1km(30분) 지점에 돌탑이 있다. 바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30m 위에 건너온 계곡을 다시 건너면 좌측으로 희미하게 등로가 보인다. 668봉 능선에 올라서기까지는 능선 우측 사면길이 등로이다. 낙엽이 쌓이면 등로 연결이 희미 해 지고, 경사도 심해 힘든 코스에 속한다. 능선에 올라선 후 등로는 뚜렷하나 안전로프 기둥이 훼손된 곳이 많다. 진입로 연결이 모호하여 오름길보다는 하산길로 잡는 것이 좋다.

청계저수지-감시초소-수림펜션-돌탑-668봉(사면길)-정상 (3.5km / 3시간 / 난이도 ★★★★☆)  

③ 합수점

돌탑에서 150m정도 계곡을 오르면 합수지점으로 좌측 갈마골과 우측 복계골로 등로가 갈린다. 우측 복계골로 들어서면 직폭, 와폭 등 무명폭포를 지나 현위치(1-2)지점 오른쪽에 복계폭포가 자리 잡고 있다. 복계폭포는 폭 30m 높이20m 로 큰편이나, 계곡이 짧아 물이 쉽게 고갈되는 것이 흠이다. 폭포 좌측에 급경사 암벽의 로프구간은 주의를 요한다. 능선에 올라 헬기장을 지나면 길마봉으로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후, 만나게 되는 암릉 구간에서 주의를 해야 하고, 길마고개에서 돌탑이 있는 785봉까지는 급경사 험로로서 예상 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좌측 갈마골은 약간의 너덜이 있으나 무난한 편이다. 합수점에서 좌측 길마골, 길마고개로 오르면 1km에 1시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청계저수지-감시초소-돌탑-합수점-복계골-길마봉-정상 (4.8km / 3시간 30분 / 난이도 ★★★★☆)

▶ 노채고개(표고 380m) : 한북정맥 종주 산행 시 구간 산행의 기, 종점으로 이용된다.

▶ 가평군 다락터교(표고 270m)
청계산과 귀목봉 중심의 산행기점이다. 다락터교에서 100m 위 차씨네손두부 앞쪽의 좌측 임도가 실제적 들머리이다.

① 작은고비골

작은 고비골에서 정상까지는 크게 어려움은 없다. 하산구간으로서는 종종 희마한구간이 나오나 작은 고비골부터 선명해진다.

다락터교-작은고비골-785봉 돌탑-정상 (3.8km / 3시간 / 난이도 ★★★☆☆)

② 861봉 우측 쉼터바위 남릉

낙옆으로 인해 등로가 희미한 편이다. 묘 위 바위(벌통바위) 주변은 급경사 구간이라 주의를 요한다.

다락터교-861봉 우측 쉼터바위 남릉-쉼터바위-정상 (5km / 3시간 30분 / 난이도 ★★★☆☆)

③ 큰 고비골 좌측능선

낙옆 밑에 숨어 있는 돌들로 하산길이 편하지는 않다. 합수점에서 갈림길이 있으나 리본을 참고하면 어려움은 없다.
다락터교-큰고비골-916봉 좌측 삼거리(귀목봉 0.7km)-청계산 (7km / 4시간 / 난이도 ★★★☆☆)

▶ 가평군 귀목교 또는 귀목버스종점(표고 310m)

귀목봉 중심 산행뿐 아니라 명지산 그리고 청계산과의 연계 산행의 기, 종점이기도 하다. 청계산과의 연계 산행은 13km 정도로 시간의 배려가 필요하다.

귀목교 건너의 귀목버스 종점(공터에 화장실 있음)에서 좌측의 전원주택길과 우측임도로 갈린다. 등로는 우측 임도를 따른다. 약 1km 지점에 우량 경보시설이 있으며 100m 정도 더 오르면 개울 옆 흰 건물이 보인다. 흰 건물 앞에서 우측 개울을 건넌다. 개울 옆 낙엽송 숲길로 10분 정도 진행하여 연속하여 2개의 목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 된다. 등로는 선명하고 뚜렷하다. 1시간 정도 개울을 서너번 오가며 경사가 급해 질듯하면 검은 바위가 귀목고개 앞을 지키고 있다. 귀목고개 전 10여분은 급경사 구간이다.

귀목교-흰 건물-목교2개-검은바위-귀목고개 (2.7km / 1시간 30분 / 난이도 ★★★☆☆)

귀목교-귀목계곡-귀목고개-귀목봉-청계산 (8.5km / 4시간 30분 / 난이도 ★★★☆☆)

연관 안내도 바로가기

강씨봉, 민둥산, 귀목봉

명지산

추천등산로

■ 청계산장-감시초소-복계폭포-길마봉-785봉-삼거리-청계산(왕복)-칡나무골-감시초소-청계산장 (8.5km / 5시간 /난이도 ★★★★☆)

■ 청계산장-감시초소-돌탑삼거리-668봉-청계산-886봉-귀목봉-귀목고개-귀목버스종점(11.5km / 6시간 30분 /난이도 ★★★★☆)

주변명소

운악산, 유황온천,연인산,상판리유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