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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등산화 길들이기 등산화를 구입하게 되면 근교 산에서 2 ~ 3시간의 가벼운 산행을 하며 길들이는 것이 좋다. 산행을 하게 되면 등산화의 특성도 파악하기 쉽고 불편한 점도 미리 알 수 있다. 그리고 등산화의 갑피(어퍼), 발 뒷꿈치를 감싸는 부분과 중창도 발에 맞게 길들여진다. 산행 횟수는 등산화에 따라 다르나, 중등산화의 경우 3~5차례 반복하여 불편함이 개선 될 때까지 시도 한다. 만약 5차례 이상 산행하였으나 불편함이 개선될 것 같지 않다면, 아쉽지만 중고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등산화에 따라서는 길들일 필요가 없는 등산화도 있다. 하지만 새로 구입한 중등산화를 신고 바로 장거리 산행을 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2. 산행 전 점검하기 솔로 먼지를 털어주며 끈(레이스)이나 고리(후크) 그리고 외형상으로 이상이 있는지 점검한다. 겨울 산행이라면 산행 전날 뿐 아니라 그 전부터 꾸준히 왁스칠이나 발수 스프레이로 코팅 해 주는 것이 좋다. 왁스나 코팅을 하지 않아도 고어텍스 라이닝으로 등산화 내부가 젖을 염려는 줄어 들겠지만, 등산화 갑피가 수분을 많이 머금어 등산화가 더욱 무거워진다. 3. 등산화 가죽과 왁스등산화 관리를 위해 등산화 가죽과 관리 용품에 대해 알아보자. 1) 누벅가죽: 풀그레인 가죽의 최상위 면을 샌딩 처리하여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 2) 풀그레인 가죽: 가죽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가죽으로 가장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다. 좌: 누벅 가죽, 우: 풀그레인 가죽 3) 왁스왁스는 각 등산화 제조사가 추천하는 왁스 사용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등산화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물론 언급하지 않는 제조사도 있다. 등산화를 구입한 초기에는 아래의 수성 베이스 왁스나 라이트한 유성 왁스를 사용하고, 고어텍스  라이닝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시점에 유성 왁스를 사용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수성 왁스의 경우 유성 왁스에 비해 방수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죽 고유의 통기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특히, 발에 땀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누벅 가죽 소재는 누벅 전용 제품을 이용한다. 누벅 소재에 일반 왁스를 바르면 풀그레인 가죽의 느낌과 색깔로 바뀌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N사의 누벅 전용 스프레이와과 일반 가죽용 스프레이 4) 왁스의 점도아래 사진은 N사의 수성 베이스 왁스와 G사의 천연소재를 베이스로한 라이트한 왁스로 헤비한 유성왁스보다 통기성이 좋다. N사의 수성 왁스. 튜브에서 짠 수성 물감의 느낌이다. G사의 라이트 왁스로 N사보다는 점도가 있다. 물에 씻으면 왁스 성분만 일부 남고 씻겨 내려가며, 왁스의 성격은 수성 왁스에 가깝다. 4. 산행 후 관리하기1) 산행을 마친 후 등산화 내부에 잔돌 및 먼지를 털어낸다. 잔돌이나 흙은 고어텍스 라이닝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 2) 인솔(밑창)을 등산화로부터 분리한다. 인솔을 바로 분리해서 건조시키게 되면 등산화 내부의 악취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의 효과가 있다. 등산화 전용케이스를 준비하여 등산화를 넣어 두고 일상용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산행 전에 등산화로 갈아 신는다. 산행 후에는 인솔을 분리한 후 다시 등산화 전용 케이스에 넣는다. 3) 인솔은 발에 직접 닿는 부분에다가 탈착이 가능하기에 적당히 오염되면 세척한다. 4) 등산 후, 흙이 많이 묻지 않은 경우는 가볍게 솔질을 한다. 진흙이 많이 묻은 경우는 흐르는 물에 외피에 묻은 진흙이나 흙을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솔을 등산 후에 바로 분리하게 되면 등산화 내부 청소 횟수는 현저하게 줄어든다. 등산화 인솔을 2~3회 세척할 경우에 한번 정도 등산화 내부를 세척 해준다. 물론, 여름이나 우기 산행에서는 좀 더 자주 세척해 줘야한다. 등산화의 세척 요령은 아웃도어 세제를 풀은 물을 등산화 내부에 적당량 붓는다. 그리고 손이나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세척 후에 맑은 물로 행궈준다. 이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다. 5) 건조 후에는 왁스나 발수 스프레이로 관리하면 좋다. 위의 N사나 G사의 왁스의 경우 손이나, 헝겊으로 3~4회 부드럽게 발라준다. 다양한 등산화 관리 용품들. 왁스 외에 냄새 제거재와 발수제도 있다. 꾸준한 관리는 등산화의 기능과 수명을 길게 해 주며, 이는 가장 중요한 장비인 등산화에 대한 애정과 등산의 재미로도 이어진다. Photo by : 브리아, 티르티르 / Written by : 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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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의 등산화 가이드 두 편을 읽어 보았다면 대략적인 용어와 관련 정보를 조금이나마 기억 저장소에 축척되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모든 일을 배움에 있어 최고의 방법은 해 보는 것이다. 이제 당당히 집을 나서서 나에게 꼭 맞는 등산화를 사러 가 보자.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다.  1. 사고자 하는 등산화의 정보를 미리 획득하고 갈 것 1) 산행 목적에 따라 사고자 하는 등산화를 미리 정한다.여기서 등산화를 정함이란 등산화의 메이커가 아닌 등산화의 종류 / 목적을 말한다. 잘 모르겠다면 가이드1편과 2편을 다시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특히, 등산화 외형과 라스트 부분은 반드시 숙지한다. 2) 인터넷을 통해 등산화 이름으로 사용기를 검색 해 보자. 장점은 쉽게 알 수 있으니, 단점 위주로 검색해본다. 3) 등산화 가게를 방문한다. 등산화 가게는 가능한 한 다양한 메이커를 구비한 전문점이 좋으나 여의치 않은 경우는 각 메이커 전문 매장을 방문한다. 매장을 방문한 후에 아래 체크 포인트를 점검한다. 4)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는! 신어 봐서 잘 아는 브랜드로 주문하거나, 반품 및 교환이 자유로운 업체에 주문한다. 2. 체크 포인트 1) 전문 매장은 가능한 한 오후에 방문하자. 발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오전보다 오후에 더 붓게 된다. 로우컷 등산화나 경등산화의 경우 굳이 오후를 고집할 필요는 없으나, 중등산화의 경우는 발이 어느 정도 부은 오후나 산행을 일찍 마친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2) 산행 시에 신는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신는다. 등산화 안쪽에 발 끝이 닿는지 체크한다.(중요) 발 전체에 부드러운 압박감이 있어야 하나, 내부의 공간이 너무 충분해서 발이 놀아서는 안 된다. 매장을 둘러보고 미리 정한 등산화의 사이즈를 점원에게 이야기 한다. 미리 준비 해 온 양말(개인 인솔이나 평발용 인솔이 있으면 함께 준비)을 신는다. 등산화를 구입하기에 앞서 양말을 먼저 구입하는 것도 좋다. 양말은 현재 산행 시에 신는 양말이 좋으며, 몇몇 등산화 전문점에는 양말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자신의 발 기준으로 정 사이즈와 아래, 위 사이즈 신발을 신어본다. 각 등산화 메이커별로 사이즈 기준이 차이가 있고 특히, 유럽과 미국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에 직접 신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포인트는 발끝이 닿는지 아닌지의 여부다. 등산화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 발끝이 닿아도 괜찮은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으나, 잘 모르는 제조사나 처음 신는 등산화는 발끝이 닿으면 안 된다. 3) 끈을 매지 않은 등산화를 신고 똑바로 서 보자. 발끝이 신발 속 앞부분에 닿을 때까지 민다. 발끝이 닿은 후에 발뒤꿈치와 등산화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본다. 옛날과 달리 요즘은 등산화가 발달하여 한겨울에도 양말을 두 켤레를 신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발가락 끝을 등산화 앞부분에 밀착시켰을 경우 뒤꿈치에 손가락이 들어갈 여유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 방법은 신발 사이즈를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 등산화가 내 발에 완벽히 맞다는 확신이 들거나 기존에 신어본 등산화라면 새끼손가락을 넣을 정도가 좋고, 그다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검지손가락이 들어갈 여유 정도의 등산화를 선택한다.   4) 신발끈을 묶은 후에는 발가락을 움직여 보아 발끝의 공간을 체크해 보자. 지나치게 갑갑해도, 여유로워도 안 된다. 의자에 앉아 등산화를 신고 끈을 매었을 때 느낌은 발 전체가 가벼운 압박을 느껴야 하나 불편함을 느끼면 안 된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등산화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불편한 느낌이 오면 과감히 포기하자. 자기에게 적당하다는 느낌이 오면 등산화를 체온으로 데운다. 30분 정도가 좋지만, 매장 사정에 따른다. 신발이 체온에 의해 덥혀지면 아쉽긴 하지만 발에 맞춰서 몰딩이 어느 정도 된다. 그 다음에 신고서 매장을 걸어 다녀보자. 5) 신발을 신고 걸을 때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가야 한다. (중요) 신발은 제자리에 두고 뒤꿈치만 들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면 안 된다. 뒤꿈치와 등산화의 잦은 마찰은 물집의 원인이 되며, 느슨한 사이즈는 너덜이나 거친 지형에서 발과 등산화가 따로 놀아 상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걸었을 때 특정 부위에 압력이나 통증을 느끼면 안 된다. 6) 꼼꼼히 체크해보자. 중등산화의 경우 텅(베라)가 상대적으로 두꺼워야 등산화 끈이 꽉 쪼인 상태에서도 발등이 편하다. 발목 부분의 패딩의 두께나 복숭아뼈 부근도 편한지 체크하자. 발 뒤꿈치도 적당히 잘 감싸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등산화를 신었을 때 가장 중요한 체크 요소 2가지는 발끝이 등산화에 닿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걸을 때 발뒤꿈치가 등산화와 함께 따라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발끝이 닿이지 않아야 한다? 산행 중에는 일상 생활의 오후보다 발이 더욱 붓는다. 등산화를 신어 볼 때 발끝이 닿는다면 산행 중에는 더욱 발끝이 닿을 우려가 있고, 이는 발 끝의 생생한 고통으로 찾아온다. 발과 라스트에 대해 다시 언급하자면, 등산화 라스트가 자신의 발에 최적인 경우 등산화도 운동화와 같은 정사이즈(단, 최소 3개월 이상의 길들이기 시간이 소요되며 고통이 수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로 신을 수도 있다.  물론, 앞에서 언급했듯이 발끝이 닿지 않고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가야 한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라스트가 최적일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등산화 사이즈에 여유를 두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예전에는 한국인의 족형에는 전혀 맞지 않고, 서양인의 족형에만 최적화된 등산화가 많았다. 그래서 등산화를 고르며 등산화 사이즈에 더 많은 여유를 두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수입제품도 동양인의 족형에 맞추는 경우가 많고, 국내 제조회사는 말 할 것도 없이 한국인의 족형에 최적화 되어 있다. 국산 등산화이던 수입 등산화이던 자기 족형에 맞는 등산화가 최고이다.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가야 한다?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온다는 말은 이 등산화가 큰지 작은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요소이다. 등산화를 신고 3 ~ 6개월 꾸준히 산행을 하면 중등산화라도 자신의 발에 맞게 길이 들여진다. 길이 들여지고 나면 등산화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3~5mm정도 등산화 내부에 여유가 생긴다. 이는 고산화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등산화를 고르는 이 시점에서 사이즈가 커서 발뒤꿈치가 따라 올라오지 않는다면, 이 등산화는 길들이는 과정을 거친 후에는 내부에 공간이 더 생겨서 발이 등산화 안에서 놀게 될 것이다. 외국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발이 신발 안에서 수영을 하는 경우다. 이럴 경우 이미 구입한 값비싼 등산화이기에 어쩔 수 없이 두꺼운 인솔(깔창)을 넣어 처방을 하지만, 처음부터 뒤꿈치가 따라 올라오는 등산화를 사면 이런 경우는 적어진다. 등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등산화에 대한 기준이 확립이 안된 초심자에게는 국내 제조사를 추천한다. 국내 제조사는 한국인 족형에 최적화 되어 있다. 수입 제조사를 고르고 싶다면 검색을 통해 아주 많이 팔린 모델을 선택한다. 많이 팔린 이유는 그 모델이 한국인의 족형에 맞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입한 등산화를 산행을 하며 충분히 신어보고 느껴보면 이 등산화가 내게 맞는지 아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 다음 등산화부터는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등산화 선택에 정답은 없다. 한 켤레의 등산화가 다양한 환경에 모두 맞을 수는 없다. 때로는 가벼운 산행이나 산책을 위해 가볍고 유연한 로우컷 등산화가 필요하기도 하고, 장거리 산행이나 백팩킹을 위해 중등산화가 필요하기도 하다. 시원한 계곡 산행이나 암릉을 즐긴다면 여기에 맞는 아웃도어용 샌들이나 릿지화도 좋다. 예산이 허용된다면 목적에 맞추어 두 켤레 정도 장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예산이 빠듯하다면 나의 주된 산행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최적화된 등산화로 한 켤레 장만해 보자. 다음은 "등산화를 관리하자"편이 이어집니다. Photo by : 티르티르, 브리아 / Written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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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좋은 등산화란? 자기 발에 꼭 맞는 등산화를 고르는 일은 쉽게 생각되지만, 결고 쉬운 일은 아니다. 먼저, 좋은 등산화를 고르기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편안함이다. 즉, 발에 맞고 편안한 등산화=자신의 족형에 맞는 등산화를 의미한다. 아래도 중요하게 고려해 볼 사항들이다. * 목적 : 등산의 목적에 맞아야 한다. 가벼운 근교 산행을 가는데 고산등반용 등산화는 맞지 않다. * 내구 : 아웃솔(밑창)이 쉽게 닳아버리거나, 산행 중 갑피가 틑어져 밑창이 분리되면 큰일이다. * 방수 :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모든 등산화에 고어텍스가 사용되어야 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 무게 : 산행 시 배낭의 무게는 등산화 선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등산화의 자체의 무게도 고려해 볼 요소이다. * 경험 : 등산화를 신어본 경험도 중요한 요소다. 1. 발에 맞고 편안한 등산화 1) 자기 족형 파악하기 등산화는 산행과 다양한 야외활동을 위한 전문적인 신발이다. 신발이 맞지 않아 고통스러운 기억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산이라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맞지 않는 신발을 신게 된다면 단지 고통뿐만 아니라 물집, 발톱의 변색, 발목의 접질러짐,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신발을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의 발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족형이 다르고, 같은 동양인이라도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즐겨 신는 운동화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같은 치수의 다양한 제조사의 운동화를 신어본다. 동일한 치수이지만, 신발을 신었을 때의 느낌이 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N사의 제품이 잘 맞음을 느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A사나 P사, 기타등의 운동화가 잘 맞다고 느낄 것이다. 여기서, 잘 맞는다는 느낌= 본인의 족형에 맞는것 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2) 라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등산화를 비롯해 많은 신발 제조업체들은 제각기 다른 모양의 발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라스트를 제작함으로써 이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결한다. 라스트: 발의 모양과 구조를 본따 신발을 만들기 위한 나무나 합성수지틀로서, 신발을 제조하는데 기준이 되는 모형이다. H사의 라스트 디자인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제품이나 판매 목적에 따라 족형을 다르게 생산한다. 예로, M사의 에어 시리즈와 가죽 계열의 등산화는 족형이 서로 다르며, 위에 예를 든 H사의 경우도 서도 다르다. 예전에는 한국인 족형에 맞는 신발이 많지 않았으나, 현재는 많은 회사들이 한국인의 족형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물론, 한국인의 족형에 대해 가장 잘아는 회사는 국내 등산화 회사이다. 2. 등산 목적에 맞는 등산화 선택 등산화는 산행의 목적대상에 따라 선택을 나눌 수 있다. 가벼운 산책로에서 장거리용 중등산화, 장거리 산행과 무거운 배낭에 나일론재질의 로우컷 등산화는 맞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수 있다. 그럼, 이 기준은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다음의 기준으로 분류를 해 보았다.  1) 숲속 산책로, 일반적인 둘레길용 등산화(Level 1) 로우컷 등산화도 나쁘지 않지만 미드컷 등산화가 발의 보호 측면에서는 조금 더 좋다. 나일론 소재나 합성피혁 제품이 주로 사용되어 유연하고 가볍기에 편하게 신을 수 있다. 일반 운동화 보다는 밑창이 조금 더 단단하고 미끄러짐이 적은 것이 좋다. 방수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  2) 가벼운 산행, 험하지 않은 근교산용 등산화(Level 2)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이 넓고, 편한 코스가 많다. 하지만 편한 코스라고 해도 바위나 너덜지대가 전혀 없는 등산로는 드물다. 미드컷도 나쁘진 않지만, 발목 보호를 위해서는 하이컷이 좋다. 가벼운 가죽 소재나 가죽과 나일론의 하이브리드 제품도 괜찮다. 등산화 아웃솔(밑창)은 적당히 단단하며, 발에 하중을 주었을 때 적당히 굽혀지는 등산화가 편하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나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면 방수성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등산화의 내구성이 좋아야 하며, 등산화에 따라서는 등산화를 길들이는 과정이 필요 없는 제품들도 있다.  3) 험한 산행, 장거리 산행용 등산화(Level 3) 발이 험한 환경이 노출이 되기에 두꺼운 가죽이나,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과 가죽의 하이브리드 제품도 괜찮다. 발목 보호를 위해 등산화는 반드시 하이컷이여야 한다. 아웃솔(밑창)은 단단해서 무거은 배낭을 지고 이동 할 때 발에서 받는 충격을 발 전체로 분산시켜 주는 것이 좋고, 발에 힘을 주어 발가락을 굽혔을 때 아웃솔(밑창)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의 제품이 좋다. 소위 말하는 돌덩이(고산등반용, 크램핑 장착 전용)등산화는 장거리 산행에서 이점은 있으나, 발가락이 전혀 굽혀지지 않아 급경사 흙길이 많은 우리나라 산 지형에서는 불편함을 감수 해야 한다. 방수의 유무는 꼭 고려해야 한다. 장거리용 등산화들은 내구성이 뛰어난 편이며, 길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4) 고산 등반, 심설 산행용 등산화(Level 4) 두꺼운 가죽이나 특수 섬유 제품이 사용된다. 밑창이 전혀 굽혀지지 않아(크램폰 장착용) 등반 및 산행 시에는 몇가지 스킬이 필요하다. 방수는 필수이며, 가능하면 등산화에 박음질이 적게된 제품이 좋다. 보온성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다. 등산화를 길들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5) 릿지 전용 등산화 로우컷이나 미들컷이 주로 사용된다. 접지력이 좋은 부드러운 경향의 아웃솔(밑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웃솔(밑창)의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대부분 근교 산행과 병행되는 경우가 많다. 산행 목적에 따라 방수의 유무는 고려해 보아야한다. 3. 배낭의 무게 등산화는 배낭의 무게에 따라 선택을 나눌 수 있다. 배낭의 무게 역시 '2. 등산 목적에 맞는 등산화 선택'에 포함 될 수 있다. 배낭의 무게는 곧 발에 실리는 무게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산행에서는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되나, 배낭이 무거워지는 중, 장거리 산행에서는 배낭이 무거워 질수록 '가벼운 산행, 험하지 않은 근교산용 등산화(Level 2)' 에서 '험한 산행, 장거리 산행용 등산화(Level 3)' 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4. 방수(고어텍스) 라이닝의 여부 가죽만으로 등산화를 제작 했을 당시 고어텍스 라이닝의 등장은 혁명에 가까웠다. 방수를 위해 산행 전 꾸준히 왁스를 발라왔던 등산화는 고어 라이닝 덕분에 흙만 털면 될 정도로 관리가 간단해 졌다. 하지만 이 고어 라이닝 역시 만능은 아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손상된 고어 라이닝은 등산화를 젖게하고, 겨울철이라면 발을 얼게 만든다. 오히려, 꾸준히 왁스를 칠하고 관리한 등산화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뛰어난 기능을 가진 고어텍스 등산화라고 해도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관리가 잘된 일반 등산화 보다도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벼운 산행이나 근교산의 당일산행은 고어텍스 여부가 중요하지 않으며, 더운 여름에는 통기성을 위해 일반 등산화를 신기도 한다. 고어텍스 라이닝은 등산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모든 등산화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5. 등산화의 무게 대간이나 정맥을 다니는 사람들은 "손톱의 무게까지 줄여라"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 만큼 장비의 무게를 줄이는 것은 중요하다는것을 의미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있을 수 있겠다. 물론 비유겠지만, 손톱의 무게까지 줄일 정도로 무게에 신경을 쓰면서 "왜 등산화는 가벼운 것으로 선택하지 않고 무거운 중등산화를 선택하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이 질문은 앞에서 언급한 배낭의 무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무거운 배낭은 발에 받는 하중을 증가시키고 이는 결국 발의 피로감으로 이어진다. 즉, 장거리 산행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발이 받는 피로감의 증가로 인한 고통과 무거운 중등산화로 인한 체력소모 중에서 후자의 무거운 중등화로 인한 체력소모를 선택한다. 무거운 배낭의 장거리 산행에서 가벼운 등산화를 택해서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것보다, 발에 받는 지면의 충격을 발전체로 보다 잘 분산시킬수 있는 중등산화로 발에 받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는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등산화를 비롯한 모든 신발은 가벼울수록 좋다. 현재의 복합소재 기술은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운동화처럼 가벼우면서도 산악의 거친환경에서 발과 발목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 중, 장거리 산행에 무거운 배낭이라면 꼭 중등산화를 착용하도록 하자. 6. 등산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자기한테 맞는 등산화를 고르는데도 경험이 중요하다. 주변사람들의 조언이 가이드 라인을 잡아 줄 수는 있지만, 자기 자신의 발에 대해서는 자신 외에는 알 수가 없다. 며느리도 알 수가 없다. 결국, 자신의 경험 내에서 자기 자신이 선택하게 마련이다. 경험은 등산화를 신고 산을 다녀본 경험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등산화에 대한 지식도 포함한다. 등산화 바닥의 패턴, 어퍼(갑피)의 두께나 가죽의 종류, 각 등산화 제작 회사의 특성, 등산화의 성향에 대해서는 이 글 외에도 다양한 사이트나 블로그를 참고하여 공부하자. 그리고 정보로 추려진 등산화에 대해서 직접 신어보자. 물론 운이 좋아서 한번에 자기 발에 딱 맞는 등산화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은 드물다. 경험상 적어도 2, 3컬레의 등산화를 신는 과정을 거쳐야 어느 정도 파악이 된다. 다양한 등산화를 신어보고 그 중에서 자기의 목적과 취향에 맞는 등산화를 고를수 있다면 실패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실패해도 좋다. 그 실패를 통해 그 다음은 자기에게 더 맞는 등산화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다음편은 "실전! 등산화 사러가자"편이 이어집니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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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등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두말 할 것 없이 등산화다. 자신에게 잘 맞고 잘 길들여진 등산화는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에 도움을 주지만, 반대로 맞지 않는 등산화는 고통스러운 악몽으로 남을 수 있다. 등산화를 고를 때 만큼은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디자인, 제조사에서 선전하는 첨단 기능, 등산화에 표기된 사이즈, 주변 사람들의 조언은 참고로만 하자. 이 가이드에서 언급하는 내용들도 참고용일 뿐이다. 등산화는 자기가 신어 봐야 알수 있는데다 개개인의 족형도 다르기에, 주변 사람들이 최고라 칭하는 등산화가 본인에게도 최고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자기에게 맞는 등산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등산화에 관한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해서 본편에서는 등산화의 기본적인 상식, 종류와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 등산화의 종류 1) 외형상 구분 로우컷(목 없는 등산화) : 보통의 운동화 같은 디자인으로 가벼운 산행이나 산책 또는 릿지 전용화로 사용된다. 미드컷(목 짧은 등산화) : 보통의 운동화에서 발목이 조금 올라온 디자인이다. 발목을 살짝 감싸 로우컷에 비해서는 발목 보호에 좋다고 하겠다. 하이컷(목 긴 등산화) : 미드컷보다 더 올라와 발목 전체를 감싸고 있는 디자인이다. 발목보호에는 좋으나 전반적으로 무거운 편이다. 2) 특징상 구분 경등산화 : 일단 가볍다. 가벼운 산행이나 단거리 산행에 사용되나, 등산화에 따라서는 중거리 산행까지 소화 가능한 제품도 있다. TIP 단거리 산행이라도 산행은 산행이다. 경등산화라도 발목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등산화를 고르는 것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발목이 있는 하이컷을 추천한다. 중등산화 : 중, 장거리 산행에 이용된다. 단단한 중창(미드솔)과 발목을 감싸고 있는 디자인이다. 2. 등산화의 구성 요소 등산화는 아웃솔(밑창), 미드솔(중창), 라이너(안감), 인솔(깔창), 어퍼(갑피), 텅(베라), 후크(고리), 레이스(끈)로 크게 구분해 볼 수 있다. 1) 아웃솔(밑창) 등산화의 아웃솔(밑창)의 종류는 크게 아래 사진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a.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며 진흙 배출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산행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나, 릿지(암릉)용으로는 아쉬움이 있다. b.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 밑창이다. 진흙 배출이 쉬우며 접지력도 좋다. c. 릿지(암릉)용 등산화이다. 부드럽고 접지력이 좋은 재질의 아웃솔이 사용된다. 접지력이 좋은 만큼 아웃솔의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산행이 끝난 후에 아웃솔(밑창)을 솔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d. 촘촘한 패턴이 특징이다. 패턴 덕택에 왠만한 암릉산행도 크게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진흙길에서는 진흙이 뭉쳐서 잘 안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아웃솔 패턴 디자인은 아웃솔의 재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재질이 단단한 편이면 'd'처럼 촘촘하게 디자인 할 수 있어 접지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촘촘한 디자인은 젖은 흙이나 진흙탕에서는 약한 면을 보인다. 부드러운 재질의 아웃솔은 패턴이 넓을수록 접지력이 향상된다. 예를 들어 전문 암벽화의 경우 홈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c'와 같은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초창기에 수입된 등산화의 경우 국내지형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이 많았다. V사 제품의 경우도 미끄럽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현재에는 국내지형에 맞는 다양한 아웃솔이 적용되어 그 인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국내 C사 제품에 적용되는 릿지엣지나 T사의 하이퍼그립도 접지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래 사진은 V사에서 말하는 아웃솔(밑창)의 패턴이 가지는 기능이다. 2) 미드솔(중창) 미드솔은 아웃솔과 접해있는 부분으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고, 신발의 굽힘과 비틀림에 관계가 있다. 일반적인 길에서는 부드러운 재질의 미드솔이나 단단한 미드솔의 차이는 적다. 오히려 부드러운 미드솔이 가볍고 편하다. 그러나 바위나 너덜지대를 지나게 되면, 부드러운 재질은 발이 받는 충격을 특정 부위에 한정되어 누적된다. 이로 인해 발이 빨리 피로해지고 고통이 찾아온다. 단단한 재질의 미드솔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과 하중을 전체로 분산시켜 피로함이 덜하다. 장거리 등산화로 무겁지만 단단한 미드솔이 선호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단, 너무 단단한 재질의 경우 급경사 흙길에서 발가락이 전혀 굽혀지지 않아 발이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산행목적이나 조건에 따라 그에 맞는 미드솔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드솔을 구성하는 소재는 주로 몰딩 된 EVA(에틸비닐아세테이트)나 PU(폴리우레탄) 재질이 사용된다. 미드솔을 살펴보면 단일소재와 부드러운 재질과 단단한 재질을 섞어 사용하는 복합소재 구성이 있다. 복합소재는 충격흡수와 비틀림방지에 있어 단일소재에 비해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일 소재의 미드솔(중창)이 사용되었다. 기능이나 목적에 따라 경등산화나 중등산화의 미드솔에 복합소재(검정색, 주황색과 회색부분)를 사용하기도 한다. 3) 라이너(내피) 등산화 라이너의 경우 주로 방수 및 투습소재인 고어텍스가 사용 되기도 하고, 섬유소재 라이너나 라이너 없이 가죽으로만 구성되기도 한다. 고어텍스의 경우 방수에 강점이 있으며, 라이너가 없는 경우에는 외부에 발수 스프레이나 왁스를 칠해 방수능력을 보강하기도 한다. 마감 부분은 재봉으로 마감이 되기도 하고, 가죽이나 섬유 재질로 마감하기도 한다. 이 부분은 인솔(밑창) 바로 아래 부분이고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고어텍스 라이너가 사용된다. 습기는 밖으로 배출하고 물이 스며들지 않는 고어텍스 특성상 방수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부 오염이 지속되거나 돌이나 흙 또는 발톱으로 라이너가 손상되는 경우에는 고어텍스의 수명이 짧아지게 되며, 시간의 경과로 내부 라이너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4) 인솔(깔창) 인솔은 충격흡수와 통풍을 담당한다. 인솔은 수분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어 빠른시간 내 건조되는 제품이 좋다. 기능적으로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충격을 잘 흡수 및 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화가 늘어난 경우에는 좀 더 두꺼운 인솔로 대체하기도 한다. 다양한 종류의 인솔들. 왼쪽 두개의 인솔은 메모리폼이 사용되었으며, 맨 오른쪽 인솔은 섬유재질로 구성되었다. 인솔은 다음 리뷰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기로 하겠다. 5) 어퍼(갑피) 어퍼는 발을 감싸는 신발의 윗부분 전체를 말하며, 신발의 외형을 유지해준다. 쉽게 이야기하면 가죽 등산화에서 가죽 부분 전체가 어퍼이다. 어퍼는 발등과 닿는 텅과 후크 및 레이스와 함께 구성된다. 어퍼 재질은가죽과 천 또는 두 재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가죽 어퍼의 경우 경등산화는 얇은 가죽(1~1.6mm), 중등산화의 경우 두꺼운 가죽(1.8~2.8mm)을 사용한다. 두꺼운 가죽의 경우 무게는 무거워지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발을 보다 잘 보호 할 수 있다. 6) 텅(베라) 텅의 경우 섬유소재나 가죽소재로 만들어진다. 사람의 발걸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내부 환기에 응용하는 등산화도 있다. 7) 후크(고리) 후크는 등산화끈(레이스)를 지탱하는 부분이다. 중등산화일수록 하중배분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라운드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H사의 경우 볼베어링이 사용되어 하중이 한 부분에 집중 될 경우 이를 다른 부분으로 보다 빠르게 분산시켜주기도 한다. 8) 레이스(끈) 레이스는 등산화를 발에 고정시켜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레이스가 풀리거나 끊어지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산행 시에 항상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레이스를 묶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니 이를 적극 참고해보자. 레이스는 비상시를 대비해 배낭에 한조를 더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손으로 눌러서 딱딱하게 느껴지는 치밀한 재질보다 부드러운 재질이 매듭을 묶는데 유리하다. 다음 편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등산화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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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Tg-4는 TG-3의 후속작으로 방수, 방충격, 내한 성능을 가진 튼튼한 아웃도어 카메라입니다. 이번 편은 올림푸스 TG-4 주요 특징, 전작인 TG-3와의 차이점, 외관 및 악세사리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1. 주요특징 - 1,600만 화소 CMOS 센서(고화질 RAW촬영 지원)- 전자나침반 + 압력센서 + Wi-Fi 기능 + GPS(GPS+Glonass+QZSS)- 25mm(F2.0)~100mm(F4.9)/ 35mm 환산 시, 접사 10Cm / 슈퍼 마이크로 0.1Cm~3Cm- 광학줌 4X, 디지털줌 4X- 현미경모드- 2.1m 충격흡수, 100Kg/F 내하중- Full HD 1080p 비디오 촬영- 15m 방수- -10도 내한- 매크로, 수중, 별궤적 촬영 아웃도어 촬영을 위한 기능 앞서 리뷰한 니콘 AW120과 차이점을 살펴보면, 렌즈 밝기는 TG-4가 F2.0(25mm)으로 니콘 Aw120의 F2.8(28mm)에 비해 밝으나, 방수 성능은 AW120의 18m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15m입니다. 그 외에는 니콘 AW120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 줍니다. 2. 전작인 TG-3와 TG-4의 차이점 좌: TG-3(레드), 우: TG-4(블랙)  - RAW 서포트: RAW 포멧의 사진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 배터리 성능 개선: 330장 촬영에서 380장 촬영으로 개선 - second custom mode 추가: 뒷면 설정 휠에서 커스텀 모드인 C2가 추가되었습니다. - 크리에이티브 펑션의 추가: Live Composite Mode, High speed Movie등 크리에이티브 펑션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TG-3에 비해 가장 큰 차이점은 RAW  지원과 배터리 성능 개선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TG-4가 TG-3보다 크게 메리트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3. 외관편 TG-4는 검정색과 붉은색 2가지로 출시되는데, 두 기체의 색깔은 위 TG-3와 TG-4 차이점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윗면에는 스테레오 마이크, 내장 GPS, Wi-Fi 안테나, 전원버튼, 셔터와 줌 스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이중 잠금장치가 적용된 커버가 있으며, 커버를 열면 Mini  HDMI와 4 Pin Mini USB단자가 있습니다. 다른 카메라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USB단자로 넘어왔으나, TG-4는 4 Pin Mini USB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충전이나 PC연결을 위해서 4 Pin Mini USB 케이블을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후면에는 액정, 동영상 녹화버튼, Info와 재생버튼, 카메라 모드를 설정하는 설정휠, 상하좌우 조작으로 설정가능한 플래시, 타이머, 노출버튼, 그리고 메뉴에 접근할 수 있는 메뉴버튼이 있습니다. 밑면에는 배터리와 메모리 삽입부가 있으며, 이중 잠금장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방수용 실리콘이 든든해 보이네요. 4. 다양한 악세사리 별도로 구매가능한 다양한 악세사리들입니다. 실리콘 커버는 작동부와 화면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잘 보호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배낭에 장착 가능한 TG-4 전용 포켓, 물속에서 카메라 분실 시, 물위에 카메라를 띄워 카메라를 쉽게 찾도록 하는 부력스트랩, 카메라 라이트를 이용한 접사용 악세사리등이 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주요 기능과 실사용기를 위주로 찾아뵙겠습니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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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 할 모델은 오스프리(Osprey) 아트모스 AG 50 /65L모델이다. 오스프리는 미국의 배낭 전문 회사로 좋은 배낭을 만들어 낸다. 필자도 오스프리의 아트모스 25, 35L 초기 모델부터 사용해 왔다. 2014년 7월, 미국 아웃도어쇼에서 '아트모스 AG' 란 이름으로 새롭게 데뷔하였다. 예전의 '아트모스'란 이름에 'AG'가 붙은 신모델이였다. 50, 65L 모델만 AG가 붙어있었는데, 과거의 '아트모스'와는 외형적은 부분에서 많이 달랐다. 아웃도어쇼에 데뷔 때 부터 관심을 꾸준히 가져왔는데, 국내에 수입되었음을 확인하고 50, 65L 모델을 구입하였다. 이번 '아트모스 AG 50 /65L (외관)' 편에서 '아트모스 AG'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다. 1. 혁신적인 설계1 '아트모스 AG'에서 AG는 Anti Gravity를 표방한다. 등판부터 허리벨트까지 메쉬의 일체형 구조가 중력에 저항한다는 느낌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튼튼한 프레임이 바탕이 된 무봉제 구조의 일체형 메쉬는 뛰어난 피팅과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게 해준다. 여기에 메쉬구조라서 가능한 뛰어난 통풍과 환기는 아트모스 AG 모델을 절대 우위의 배낭으로 만든다. 하지만, 메쉬구조의 한계는 무거운 배낭의 하중을 적절히 분산할 수 없는데 있다. 이 이유로 소형 배낭에만 주로 메쉬 등판을 적용해왔다. 이번 아트모스 AG 리뷰의 핵심 포인트는 "아트모스 AG가 기존 메쉬구조 등판의 한계를 깰수 있느냐?" 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따라서, '아트모스 AG 50 /65L(외관)' 편에서는 메쉬구조와 그 외 외형적인 부분을 다룰 것이며, 다음 리뷰인 '아트모스 AG 50 /65L ( 테스트)' 편에서 실전 테스트와 함께 위에서 언급한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겠다. 2. 혁신적인 설계2 일체형 메쉬와 더불어 또 다른 특징적인 모습은 커스텀 피팅(어깨끈을 이용한 조절 가능한 하네스)과 힙벨트 길이 조절(내부에 숨어 있는 힙벨트의 확장)이다. 이 부분은 역시,  '아트모스 AG 50 /65L (외관)'  편과  '아트모스 AG 50 /65L ( 테스트)' 편으로 구분해서 자세히 살펴 보겠다. 3. 외형 좋은 재질의 원단이다. 가볍고 튼튼하다. 보조 리드(FlapJacket) 아트모스 AG는 메인 리드의 분리가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오른쪽 사진 처럼 보조 리드(FlapJacket)가 있어, 메인 리드 분리 시에도 덮개 역할을 한다. 메인 헤드 포켓의 공간은 충분하다. 등산스틱이나 피켈을 고정하는 부분. 고무끈의 품질이 좋다. 스틱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고무끈을 땡겨보며 탄력이 강한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어깨 패드는 충분이 두툼하다. 어깨 끈에도 다양한 메쉬와 구멍이 있는 패드을 적용하여 통기성에도 신경을 썻다. 오스프리 배낭만의 스틱 고정 시스템(Stow-on-the-Go) 어깨끈의 고무끈과 배낭 측면의 고무끈을 이용하여 보행중에 등산스틱을 탈·부착할 수 있다. 산행 중에는 스틱을 탈·부착할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활용도 측면에서 좋다. 필자도 즐겨쓴다. 하이드레이션 포트  호스의 통로와 물백을 지탱하는 고리. 호스의 통로와 구조는 일반 배낭과는 다른 형태이며, 통로가 조금 작은 편이다. 붉은색 스트랩은 배낭 압축용 스트랩이다. 몸 사이즈에 맞춰주는 조정가능한 하네스(Adjustable Harness) 어깨끈 내부에 배낭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판이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어깨끈으로 조절가능하다. 왼쪽 사진은 최소로 줄인 모습이며, 오른쪽 사진은 길이를 최대로 늘렸을 때의 모습이다. 조정 가능한 힙벨트(Fit-on-the-Fly hipbelt) 왼쪽 사진처럼 힙벨트를 고정하는 내부 벨크로를 분리 후에 힙벨트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최대 15Cm까지 확장이 된다. 힙벨트 포켓의 공간은 충분하다. 아트모스 AG(Anti Gravity) 아트모스 AG에서는 튼튼한 프레임이 배낭 및 메쉬 등판을 지지한다. 튼튼한 프레임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메쉬구조의 등판은 배낭의 하중을 제대로 지지할 수 없다. 힙벨트 상단 부분은 촘촘한 구조와 다른 소재의 메쉬(검은색 부분)로 되어 있다. 메쉬등판 자체도 튼튼한 구조로 짜여 있고 탄력도 좋다. 실제로 메쉬 등판은 매우 뛰어나다.  이는 '아트모스 AG 50 /65L ( 테스트)' 편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침낭 수납용 포켓이다. 용량은 충분한 편이다. 4. 아트모스 AG 50L와 65L 차이점 아트모스AG  50L와 65L 차이점은 사진상의 프런트 패널 포켓(측면 지퍼), 침낭 수납포켓 주변의 슬리핑 매트 고정 스트랩 여부이다. 아트모스 AG 50L에는 프런트 패널 포켓(측면 지퍼)와 슬리핑 매트 고정 스트랩이 없다. 활용도 측면에서는 아트모스 AG 65L가 낫다. 5, 배낭사이즈와 스펙 용량 / 사이즈 / 무게50L / 80x35x40(WxHxD) / 1820g 65L / 74x38x39(WxHxD) / 1980g 원단:  100D(메인), 210D(보강), 420HD(바닥) 나일론 특징: 프론트 포켓, 프론트 패널 포켓(65L만 해당), 제거 가능한 헤드 및 보조 헤드(FlapJacket), 듀얼엑세스(배낭칸과 침낭칸), 슬리핑매트 스트랩(65L만 해당), 매쉬 사이드 포켓, 힙벨트 포켓, 피팅 시스템(Adjustable harness), 측면 및 내부 압축용 스트랩, 조절가능한 힙벨트(Fit-on-the-Fly hipbelt), 하이드레이션 포트, 스틱 부착시스템(Stow-on-the-Goe attachment), 기타 장비 장착용 스트랩 제조: Made in Vietnam 다음은 '아트모스 AG 50 /65L ( 테스트)' 편이 이어집니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 Edit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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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립(Ortrieb) 엘리베이션 프로 32L의 테스트편 1. 피팅 측면의 모습이다. 어깨선과 허리를 주의해서 보자. 모델의 키는 170Cm이고, 배낭 등판의 길이는 괜찮다. 후면과 측면의 모습이다. 모델의 키는 184cm이다. 배낭의 등판 길이는 키에 비해 작다. 그러나 어깨 부분을 보면 피팅에 있어 나쁘진 않다. 자기의 등 길이보다 큰 배낭은 등판이 어깨에서 들떠 문제가 되지만, 조금 작은 배낭은 어깨 피팅에 있어 무리는 없는 편이다. 2. Test 준비 테스트를 위해 세팅한 배낭의 무게는 약 5.8Kg. 장비와 카메라 그리고 응급용품이나 기타 악세사리를 제외하고, 등산 동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들을 넣고 측정하였다. 배낭의 테스트는 단기 테스트와 장기 테스트로 진행하며, 장기 테스트는 현재 진행중이다. 3. 단기 Test 허리 벨트와 어깨 끈 :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허리 벨트가 의외로 괜찮다. 몰드 된 등판과 허리 벨트가 잘 어울려 일체감을 느끼게 해준다. 참고로 필자는 배낭에 있어 허리 벨트와 등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M사의 두껍고 거대한 허리 벨트를 사랑한다. 허리 벨트의 안정감 때문인지 어깨 패드가 얇은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배낭에 짐을 더 넣는 사계절 산행도 무난할 듯 하다. 피팅 : 배낭의 피팅감도 좋았다. 배낭의 어깨 끈이나 등판도 사용 함에 따라 조금 늘어나거나 체형에 맞쳐지는데, 길들이기 시간이 지난 후 몸에 붙는 느낌이 괜찮다. 등판의 에어 채널 어쩌고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고 보통의 등판과 비슷하다. 포켓 : 허리 벨트의 포켓에는 4인치 컴팩트 스마트폰이 겨우 들어간다. 이동 시에 거치적거리지 말라고 디자인한 듯한데 공간이 너무 작다. 편의 : 배낭 헤드의 방수 지퍼는 일반 방수 지퍼와 달리 100%방수 지퍼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지퍼 조작은 뻑뻑하다. 물품을 넣었다 뺏다가 할 때 마다 배낭 입구를 마는 일도 번거롭다. 그러나 방수  배낭이기에 대안이 없다고 하겠다. 배낭에는 알루미늄 프레임 대신에 유연한 플라스틱 패널이 사용되었으나 배낭 사용에 있어 문제는 없었다. 4. 장기 Test(내구성 테스트 포함) 현재 진행중이다. 5. 좋은 점과 고려해야 할 점 좋은 점 피팅: 허리 벨트가 우수하고 피팅감이 좋다. 방수: 이 배낭으로도 잠시 잠수해도 물이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완전 방수 등급인 IP67은 아니다. 이 배낭의 방수 등급은  IP64로 폭우와 먼지에 문제 없음으로 표기 되었다. 장기 Test 과정에서 계곡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욕조에 물을 받아서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다. 장비 및 악세사리: 데이지 체인을 비롯, 측면의 압축 벨트에도 여러 악세사리를 달 수 있게 신경을 썻다. 품질과 내구성: 방수 원단, 고주파 접합, 버클 등의 품질이 좋다. 이것이 독일 품질이구나 하는 느낌. 원부자재 및 생산관련 결함에 5년간 품질 보증을 해준다고 한다. 튼튼함의 여부는 오랜 내구성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언급은 보류한다. 기능: 알파인용으로 고려된듯한 디자인으로 허리 벨트의 분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분리할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무게: 좋은 원단 덕분인지 가볍다. 배낭뽕(?): 배낭 입구를 돌돌 말기 때문에 배낭 내부는 밀폐가 된다. 이 과정에서 배낭 안에 갇힌 공기 덕분에 배낭이 빵빵해진다. 배낭뽕이 필요가 없다. 즉, 물건을 대충 채워도 배낭이 빵빵하고 있어 보인다. 첨언이지만 공기가 빵빵한 배낭 덕분에 물에서도 뜰 것 같다. 고려해야 할점 배낭의 등판 사이즈: 32L, 42L 단 두 사이즈로 다양한 체형을 충족하기는 어렵다. 42L는 184cm인 필자에게도 조금 큰 느낌으로, 32L 배낭 한 사이즈로 모든 체형을 다 커버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32L와 42L 중간 사이즈 등판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 가격: 단종된 A사의 방수 배낭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비싸다. 어깨 패드: 나쁘진 않지만 패드가 보완 되었으면 더 좋겠다. 수납: 방수 원단의 고주파 웰딩 접합 때문인지 외부 수납은 배낭 헤드 포켓 밖에 없다. 일반형은 이 헤드 포켓 마저 없다. 허리벨트 포켓: 사이즈가 작다. 더 커야 한다. 스마트폰을 위해 방수 지퍼가 채택되면 더 좋겠다. 내부 포켓: 물백용 포켓을 제외하고 2개의 포켓이 있다. 그러나 물백을 배낭 내부에 넣은 후의 포켓 사용이 편하지는 않다. 편의성: 물품을 넣거나 뺄 때마다 입구를 말아야 해서 손이 제법 가고, 지퍼는 뻑뻑하다. 하지만 이는 방수 배낭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물백: 배낭 내부에 물백 주머니가 있다. 물백을 넣는 건 문제가 없으나 방수배낭에 적용된 호수 구멍은 호스에 딱 맞다. 즉 물백 호스를 배낭 내부에서 밖으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호스의 마우스 피스 부분을 떼고 호스를 통과 시켜야 한다. 물백을 주로 사용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번거롭다. 한편으로 방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을것 같기도 하다. 4. 한 줄 요약 산행을 하다 방수 배낭이 생각난다면... 구입할 가치는 있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 Edit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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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능과 특징을 니콘 AW120 기능편 리뷰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기본 사용법 디지털 카메라의 기본 사용법은 대동소이해서, 기능 설명은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1. 줌2. 녹화3. 촬영모드: Scene 버튼을 누르면 간단 자동 모드/풍경/부드러운 느낌/스마트 인물 촬영/자동 모드가 나옵니다.4. 재생5. 메뉴이동/확인: 플래쉬/노출보정/접사/타이머 설정할 수 있습니다.6. 메뉴7. 삭제 2. 아웃도어 카메라의 특징 1) 충격흡수 2m : 2m위의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떨어뜨려 본적이 없으나, 1m 내외의 흙길에서는 많이 떨어뜨려 봤습니다. 이상이 없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를 더하면 능력은 배가 됩니다. 실리콘 케이스는 아래 사진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2) 방수 18m : 역시 18m 까지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물속까지 거침없이 찍힙니다. 특히, 아래와 같이 수영을 해서 건너야 하는 계곡 트레킹에서는 방수 기능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계곡 도하에도 아무런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GPS 성능: AW120을 구입하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과연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GPS 신호를 놓쳐서 트렉 로그가 튀지는 않는지, 그 외 장, 단점은 무엇인지 등이 의문 포인트였습니다. 먼저 전원을 켜면 보여주는 화면 입니다. 좌측 하단 화면에서처럼 위성아이콘 옆에 위성 신호가 3개가 잡히면 GPS신호가 잡힌 것입니다. AW120은 미국의 GPS시스템과 러시아의 Glonass시스템을 지원하기에 미국과 러시아의 위성신호를 다 잡습니다. 저희가 미국 GPS 신호만 잡히는 GPS 카메라를 사용해 보았으나, 러시아 Glonass를 동시에 지원하는 AW120이 GPS신호를 더 잘 수신하는 경향을 보여 주네요. 그러나 AW120은 로그 기록 인터벌을 5초로 했을 때 6시간 밖에 기록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아래 GPS관련 메뉴 상세 설명 참고) 4) 측면의 흔들기 버튼: 측면의 버튼을 누른 채 카메라를 흔들어 메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장갑을 꼈을 경우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5) 측면의 지구 모양 버튼:  한번 누르면 화면에는 고도계, 나침판, 좌표가 나옵니다. 산행에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입니다. 단, 고도계는 저희가 사용하는 GPS장비와 비교하니 오차가 있습니다. 참고 수치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누르면 현재 위치 기준에서 이동했던 트렉을 볼 수 있습니다. 3. GPS 활용 간략 메뉴얼 1) 시작 시 설정 위성 아이콘 -  위치 정보 설정 - 위치 정보 기록 ON 위성 아이콘 - 로그 기록 - 위치 로그 기록 시작 - 5초 - 6hrs 후 로그 데이터(OK 버튼으로 선택) 2) 종료 시 위성 아이콘 - 로그 기록 - 위치 로그 종료 - 로그 저장(SD메모리 카드에 저장됨) 위성 아이콘 - 위치 정보 설정 - 위치 정보 기록 OFF  메뉴 중 로그 보기를 선택하면 측면 버튼을 누를 때와 마찬가지로 트랙을 볼수 있습니다. (위 사진) 4. GPS 관련 메뉴 상세설명 아래의 메뉴 중 진한 글씨 메뉴가 주요 메뉴이며, 그외 메뉴는 한번 설정하거나 아니면 손대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치 정보 설정 거리 단위거리 계산주요 지형 지물로그 기록로그 보기위성 정보로 시계 설정전자식 나침반고도 / 깊이 설정 1) 위치 정보 설정에는 아래의 3가지 메뉴가 나옵니다. 위치 정보 기록(On/Off) / A-gps 파일 변경 / 위치 정보 지우기 ① 위치 정보 기록(On): GPS가 On되어 위치정보기록을 준비합니다. / 위치정보기록(Off): GPS가 Off되어 꺼집니다. GPS 신호가 잡히면 화면 상에는 위성 아이콘 옆에 사각형으로 표시됩니다.(아웃도어 카메라의 특징의 GPS성능편 사진 참조) 이 후, 사진에도 좌표 정보가 포함되며 트랙로그에 위치를 저장할 준비를 합니다. ② A-gps 파일 변경: A-gps 파일은 카메라에 내장된 GPS 수신기가 더욱 빨리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파일입니다. AW120에서 A-gps 파일의 유효기간은 15일이며, 기간이 지나면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A-gps 파일이 없어도 GPS 수신이 가능하나 ,수신에 소요 되는 시간이 5~10분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카메라와 PC를 연결 후에 다운로드 받습니다. ③ 위치 정보 지우기: 기록 된 GPS 로그 정보를 삭제합니다. 2) 로그 기록에는 다음의 6가지 메뉴가 나오나, 아래의 진한 글씨가 중요 메뉴입니다. 로그 기록 모두 시작 / 로그 기록 모두 종료 / 위치 로그 기록 시작 / 위치 로그 기록 종료 / 깊이 기록 시작 / 깊이 기록 종료 로그 기록은 위에서 언급한 위치정보 설정이 ON이 된 후에 후 메뉴가 활성화되고, 로그를 기록하게 됩니다. ① 위치 로그 기록 시작: 위치 로그 기록 시작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위치를 기록하는 시간 간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는 5초 / 10초  /15초 / 30초 / 1분 이 나오는데, 5초를 선택하면 카메라가 5초마다 위치를 기록하며, 1분을 선택하면 1분 마다 위치를 기록합니다. 저희가 산행 시에는 주로 5초를 선택합니다. AW120는 카메라 내부 메모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5초 /10초 /30초 / 1분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기록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5초를 선택하면 6시간동안 기록이 가능하고, 1분을 선택하면 72시간 동안 기록  가능합니다. 만약, 산행이 8시간 소요된다면 6시간 기록하고 저장 후에 다시 처음처럼 로그 기록을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올림푸스 TG3, 4시리즈는  SD메모리에 트랙을 기록하기 때문에 이런 단점이 없습니다. ② 위치 로그 기록 종료 : 로그종료를 선택하면 저장과 삭제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로그 보기 로그 보기는 기록한 트랙 로그를 카메라 화면을 이용해 보는 것입니다. ① 로그 보기 - 위치 로그를 선택하시면 기록한 트랙 로그가 날짜별로 나옵니다. 원하시는 날짜를 선택하면 저장되어있던 트랙로그가 카메라 화면에 표시됩니다.  ② 측면의 지구 모양 버튼을 누르면 현재 트랙을 볼수 있습니다. 선으로 표시되어 출발점 대비 얼마나 이동했는지 대략만 짐작가능합니다 5. PC로 사용 방법 니콘의 ViewNX 2를 실행 한 후, PC로 보면 사진을 찍은 위치와 트랙이 함께 표시됩니다. 단, 프로그램 사용법은 쉽지 않은 편입니다. 다른 아웃도어 카메라의 사용법도 위와 유사합니다. 그리고 아웃도어 카메라는 스마트폰 앱이 번거로우신 분들이나, GPS의 보조장비로 가지고 다니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다음 리뷰인 아웃도어 카메라 시리즈3. 에서는 아웃도어 카메라의 최근 기종인 올림푸스 TG-4 (외관)을 다룰 예정입니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 Edit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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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 할 모델은 오르트립(Ortrieb) 엘리베이션 프로 32L 모델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어쩌다가 방수 배낭이 생각날 때가 있다. 예기치 않던 폭우에 배낭 커버를 부랴부랴 꺼낼 때, 배낭 커버를 사용했음에도 오랜 산행과 비에 배낭이 물을 잔뜩 머금었을 때, 그리고 여름의 시원한 계곡 산행과 겨울 산행이다. 예전에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방수 배낭은 A사의 아라키스 40L 배낭이였다. 아라키스 50L, 65L는 측면에 지퍼가 있기에 생략한다. 이 배낭에 관심은 있었지만 무서운 가격. 그 돈을 내고 저 배낭을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배낭이다. 현재는 단종이 되어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배낭은 오르트립(Ortlieb)이란 독일회사에서 만든 배낭이 유일하다. 오르트립은 자전거용 방수 가방 및 악세사리 가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배낭도 몇가지 모델을 생산한다. 사진상의 배낭은 자전거 동호인에게 주로 이용되며 완전 방수가 되는 배낭이다. 즉, 수심 1M에서 3분동안 물이 안들어오는 배낭이다. Tizip이란 방수 지퍼가 사용 되었다. 가벼운 여행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오르트립의 엘리베이션 배낭은 일반형과 프로형이 있다. 이 두 배낭의 차이는 배낭 헤드 포켓의 여부와 배낭 입구를 줄로 댕겨서 고정하느냐 아니면 말아서 고정하느냐의 차이이다. 위 사진은 프로와 일반형으로, 일반형은 사용의 편리성에서 앞서고, 방수성과 수납성은 프로가 좋다. 1. 외형 방수 원단을 고주파 웰딩으로 접합한 것이 돋보인다. 고열에서 접합되어 다양한 스트레스에도 좋은 내구성을 가진다고 한다. 특히, 여기에 사용된 방수 원단은 내구성으로 알려진 코듀라 원단에 버금간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장기간의 실전 테스트를 하는 중이라 내구성에 대한 언급은 보류한다. 원단은 보기에도 튼튼하게 잘 접합되었다. 배낭 헤드의 포켓이다. Tizip의 방수 지퍼가 사용되어서 100% 방수다. 간식이나 소지품을 넣기에 좋을 것 같다. 배낭 헤드에는 배낭을 운반할 수 있는 외부 고리도 달려 있다. 등산 스틱이나 피켈 등을 고정할 수 있는 고무줄이다. 가운데 줄은 피켈 헤드 부분이나 크램폰 고정용으로 사용된다. 내부의 모습이다. 물백을 넣을 공간과 지퍼형 포켓 그리고 일반 포켓이 있다.  회색 마개는 물백 호스의 통로이다.   배낭 윗부분을 말아서 마감한 모습이다. 방수가 확실히 될것 같으나 물품을 꺼내고 넣을 때 손은 더 간다. 어깨 패드가 두툼하지는 않다. 등판 사이즈 부분은  32L과 42L의 2개의 등판 사이즈로 모든 체형을 커버할려고 해서 그런지 등판 사이즈 문제가 있다. 이 부분은 아래의 2. 배낭사이즈와 (테스트)편의 1. 피팅에서 다시 언급하겠다. 어깨 끈 사이 회색 캡은 물백 호스용 마개이다. 허리 벨트가 분리가 된다. 클라임 하네스를 염두에 둔 디자인으로 보인다. 벨트 패딩은 괜찮다. 포켓은 작다. 2. 배낭 사이즈 엘리베이션 프로는 32L와 42L 두가지 모델로 나온다. 32L과 42L은 배낭 용량이기는 하나, 배낭 등판 사이즈의 차이로 봐야 한다. 32L: 184Cm인 모델이 메기에는 등판이 작다. 32L 배낭의 등판 사이즈로 다양한 사람들의 등 길이를 커버 할려고 디자인했는지 어깨끈이 길게 제작되었다. 42L: 184Cm인 모델이 메도 배낭의 등판 길이가 크다. 어깨부분과 배낭이 밀착이 되지 않고 뜬다. 42L 배낭은 185Cm 이상 되시는 분들의 배낭이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없겠다. 3. 스펙 용량 / 사이즈 / 무게32L / 60x31x30(WxHxd) / 1365g 42L / 70x33x31(WxHxd) / 1394g 원단:  PU-코팅 방수 립스탑 나일론(PS42R원단), 배낭과 배낭 헤드에는 심테이프가 적용 특징: 에어 채널 등판 시스템, 제거 가능한 허리 벨트, 조정 가능한 어깨와 가슴 스트랩, 2개의 데이지체인, 4개의 사이드 스트랩, 스틱이나 피켈용 고정 및 루프, 하이드레이션 시스템 가능 제조: Made in Germany 다음은 "엘리베이션 프로 32L (테스트)"편이 이어집니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 Edit by : 브리아,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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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COOLPIX AW120은  AW110s 후속작으로 AW시리즈의 3세대 카메라입니다. 방수, 방충격, 방한, 방진 성능을 가진 카메라로 강력한 아웃도어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18m의 방수 성능이라 스쿠버다이빙 시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자는 아직 테스트는 못해 봄. 2m의 낙하 시에도 거뜬하다고 하니 등산이나 거친 활동에서도 무리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필자도 많이 경험한 터, 거칠게 쓰고 있지만 별 다른 고장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수입이 되지 않고 있으며, 몇몇 쇼핑몰에서 구매대행으로 30만원 중반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요특징 - 18m방수, 2m방충격, -10도C의 방한, 방진 - GPS, 고도계, 수시계, 나침반, 대기압력계 탑재 - 1,605만 화소 이면조사형 CMOS센서 - 28mm광각(F2.8)/140mm망원(F4.9), 광학5배줌 렌즈 - 내장Wi-Fi탑재, 스마트폰으로 무선조정 촬영 - 얼굴인식, 피사체 추적, 피사체 검출 AF, 스마트 인물촬영 모드 - 1920*1080/30p, Ful lHD 스테레오 사운드 동영상 본 편에서는 대략적인 외관만 살펴보겠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기체는 일단 붉은색입니다만 몇 가지 색상이 더 있습니다.   윗면에는 전원버튼과 셔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현재 사용자의 위치를 표시하는 지구 모양 버튼과 흔들기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큰 액정과 줌, 동영상 녹화버튼, 촬영과 재생버튼, 상하좌우로 간단히 조작 가능한 플래시, 타이머, 접사, 노출버튼, 그리고 메뉴에 접근할 수 있는 메뉴버튼과 지우기 버튼이 있습니다. 배터리와 메모리 삽입부는 다이얼 중앙의 버튼을 누른 후 다이얼을 돌려 열 수 있습니다. 미니HDMI 단자와 충전 및 컴퓨터와 연결하여 자료전송 등이 가능한 Mini USB B 단자, 그리고 SD카드 메모리, 배터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덧, 별매로 구입할 수 있는 실리콘 커버는 작동부와 화면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꽁꽁 감싸, 물건을 애지중지 다루는 이들의 마음에 안식을 더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음편에서는 주요 기능과 실사용기를 위주로 찾아뵙겠습니다. Photo by : 브리아 / Written by : 티르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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