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경북 청송군

개관

197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은 주왕과 고려군의 싸움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설악산, 북한산, 월악산과 함께 자연미의 전형을 보여주는 바위산이다. 높이로는 왕거암(910m)이 가장 높고, 전망이 뛰어나기는 가메봉(883m)이지만, 주왕산은 지형상으로 큰 특징이 없는 722봉을 주봉으로 하고 있다.

주왕산은 대전사 뒤로 시작되는 주방천을 둘러싸고 있는 내주왕과 월외리 방면과 이전리 방면의 외주왕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특히, 대전사 대웅전 뒤로 우뚝 솟은 뫼山자형의 기암은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주며, 용추폭포(1폭), 절구폭포(2폭), 용연폭포(3폭)의 모습 역시 낙차가 있어 물이 떨어진다는 폭포의 개념을 뛰어넘는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금은광이 입구를 지나 내원동마을로 가는 길은 지금까지의 화려한 기암, 괴석, 폭포의 향연장에서 전혀 새로운 소박하면서도 수수한 시골마을을 향하여 타임머신을 타고 30~40년 전의 과거로 들어가는 여정의 시작점과 같다.

이곳에는 뛰어난 자연경관 요소가 많은데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가졌던 기암,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구경을 하였다는 망월대, 멀리 동해가 보이는 험준한 지형의 왕거암, 주왕이 숨었다가 숨진 전설의 주왕굴, 그리고 폭포, 약수 등 탐방객을 매료 시키는 곳이 많이 있다.

문화재로서는 약 1,300년전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창건한 대전사,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 등을 들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대표적인 자연경관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주왕계곡의 코스가 대다수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가메봉과 주봉, 장군봉을 등산하는 코스와 월외계곡, 절골계곡으로 횡단하는 코스도 많이 찾고 있다.

V.1.5

산행기점
▶ 상의리 : 주왕산의 대표적인 산행기점 및 산책코스이다. 주왕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여기부터 시작된다. 대전사, 기암, 굴, 폭포, 내원동 등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가을 단풍이 멋진 구간이다.
① 주차장-대전사-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절구폭포-용추폭포-주차장 (9.5km / 4시간 30분 / 난이도 ★★★☆☆)
② 내원마을 왕복 (12km / 4시간 / 난이도 ★★☆☆☆)
③ 주차장-장군봉-금은광이 삼거리-용연폭포-용추폭포-주차장 (11km / 5시간 / 난이도 ★★★☆☆)

▶ 이전리 절골 : 이전리 입구에는 수량이 적당하고 물안개가 피었을 때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주산지가 있다. 김기덕 감독의“봄,여름, 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절골 탐방지원센터부터 능선 산행이 시작되는 대문다리 위의 합수점까지 4.5km 구간의 계곡산행은 폭포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 화려함, 소박함, 여유로움을 다 갖추고 있는 계곡산행의 명코스이다. 합수점을 지나 가메봉까지 1.3km 에 고도 450m가 오름길의 전부이기 때문에 거리가 길다는 것을 제외하면 편안한 코스이다.

▶ 월외리 : 입구에는 철분과 탄산 성분의 달기약수가 있으며 금은광이 사거리까지 급경사 오르막이 없는 둘레길 수준의 코스이다.

추천코스

■ 절골 탐방지원센터-대문다리-가메봉삼거리-가메봉-가메봉삼거리-내원동-용연폭포-절구폭포-용추폭포-대전사-주차장 (15.1km / 6시간 / 난이도 ★★★☆☆)

■ 월외리-금은광이 삼거리-장군봉 또는 주방천(용연폭포)-대전사-주차장 (12km / 4시간 30분 / 난이도 ★★★☆☆)

주변명소

달기약수, 주산지, 청송 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