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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유명산,어비산,소구니산(경기 가평군, 양평군)
룰루랄라07 2016.01.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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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 가평군, 양평군



개관

유명산: 한강기맥의 중추를 이루는 용문산에서 북서쪽 6Km의 거리에 위치한 산으로, 배너미 고개를 지나 뻗어가는 한강기맥에서 동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 정상의 남쪽 양평군 방면이 구릉을 이루는 부드러운 초원 지대를 이루는데 반하여, 북쪽 가평군 방면은 가파른 산세에 기암 괴석이 산재한 협곡성 계곡을 품고 있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주된 산행이 이루어지는 가평에서 보면 산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험준해 보이지만, 단순한 능선길의 등로와 경사각이 크지 않아 보기보다 어렵지는 않다.


유명산의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에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 하여 마유산(馬遊山)이라는 기록은 있었으나, 그외 뚜렷한 지명이 없었다. 1973년 국토 종주대가 이 산을 지나던 중 국립지리원 지도에 이름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여 유일한 여성대원의 이름을 따 유명산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현재 공인된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


유명산은 특히 계곡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명산과 어비산 사이의 유명산 계곡(6Km)과 어비산 동쪽을 흘러내리는 사기막천(어비계곡)은 골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여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계곡 피서지이기도 하다. 특히, 유명산 계곡은 사방댐에서 마당소까지 박쥐소, 용소, 마당소등의 제법 운치 있는 소가 있는 3Km의 협곡성 계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임에도 지형적 특성 때문에 원시계곡의 흔적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특히, 상류로 오를수록 계곡이 넓어지는 특징의 수려한 계곡이다.


산세는 크지 않은 편으로 계곡이나 휴양림을 병행하는 테마 겸 가족 산행지로 가벼운 산행으로는 ① 유명산 자연휴양림 중심의 유명산 원점회귀(7.6Km/4시간), ② 가일리 어비산장 기점의 어비산 원점회귀 산행(6Km / 2시간 30분~3시간)을 많이 하는 편이다. 유명산과 어비산 또는 선어치나 농다치에서 소구니산, 유명산, 어비산을 연계해도 10Km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이다.


하절기 계곡 산행은 물론, 가을에는 정상 주변의 억새와 계곡의 단풍, 봄철 진달래와 철쭉, 겨울 설경 등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다. 또한 북쪽 산자락에는 1989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유명산 자연휴양림, 남쪽 용천리의 설매재 자연휴양림, 서쪽 농다치와 선어치 중간의 중원산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어 숙박도 편리하다.



어비산: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와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용문산 서쪽 계곡에서 발원한 유명계곡을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마주하고 있다. 산 양쪽으로 깊은 골짜기가 있어 여름철 피서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산의 서쪽은 어비계곡이고 동쪽은 입구지계곡이라고 하는 유명산계곡이다.


불가(佛家)에서 물고기는 자유(悟性)를 의미한다고 한다. 새벽 예불 시 북과 징, 운판과 함께 수생동물을 일깨우는 목어(木魚)도 그 연유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魚자가 붙는 산과 사찰들이 많다. 삼량진(밀양)의 만어산-만어사, 포항 오어사, 부산 범어사. 김해의 신어산(神魚山)이 있다. 어비산도 그 범주에 있는 산으로 계곡이 범람하여 물길이 치솟아 오르자 물고기들이 산을 날아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든 산이다.


수정됨_DSCN3379.jpg

유명산 정상에서



유명산,어비산_023.jpg

V.2.3



산행기점

유명산 자연휴양림(표고 280m)

가장 대표적인 산행기점으로 실제적인 진입로는 매표소에서 0.6Km 위쪽의 사방댐이다. 여기서 이정표(계곡로 4.1Km/박쥐소 0.4Km) 따르면 계곡으로 진입하게 되고, 우측 도로를 40m 진행한 이정표(정상 2Kkm)에서 오르는 등로는 능선길이다. (능선길은 2Km/계곡길4.4Km이다.) 계곡의 단풍과 설경을 주제로 한다면 계곡으로 올라 능선길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매표소-사방댐-합수점-유명산 (5Km / 2시간 40분 / 난이도 ★★★☆☆)


선어치(표고 530m)

유명산에 오르는 가장 편한 산행기점이다. 원점회귀 산행은 할 수 없어 주로 가이드 산악회나 중미산과의 연계산행 시 이용한다. 주차장은 없으나 도로 변에 주차 가능하다.

선어치-소구니산-유명산 (3Km / 1시간 30분 / 난이도 ★★☆☆☆)


농다치(표고 400m)

한강기맥 산행의 기, 종점이다. 도로 변에 주차 가능하다.


양평군 신복리

동막(표고 290m)

유명산과 대부산을 연계할 때 이용하는 산행기점이다. 유명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임도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대부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매점 앞쪽의 개울로 내려서야 한다. 계곡에 내려선 뒤 우측 지계곡을 건너 20~30m 지점에서 좌측 계곡 방향과 우측 능선으로 등로가 나누어지며 우측 능선길이 대부산 등로로 등산안내 코팅지가 붙어 있고 바로 묘를 만난다.

쌈지골, 북동마을

대부산 아래 쌈지골을 비롯한 3개의 갈림길은 길이 희미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제일 하단의 북동마을 길은 포탈 지도에서는 길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능선만 바라보고 가는 개척산행에 가깝다. 쌈지골 역시 길이 희미하고 하산길로만 사용가능할듯 하다.


가일리 어비산장

제1코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용문산과 유명산 위세에 눌려 어비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서 용문산에서 흐르는 청명한 어비계곡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부득이 어비산장 주차장에 소형주차요금 5,000원을 지불하고 어비산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어비마을(가일리) 상단에 있는 어비산장에서 산행 들머리로 한 산행이다. 입구에는 화장실과 이정표, 등산안내도 등이 있으며 돌계단을 올라서서 능선 오름 길은 좀 가파른 편이나 육산이고 참나무와 잣나무 숲이 번갈아 나오면서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있으며 등로 우측편 약 70m 거리를 두고 전원주택 단지가 이어져 있다. 조림지와 자연수림지 사이로 주능선 길에 올라서고 고도를 높이지만 잡목들로 인해 주변 경관은 잘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따른다. 8부능선쯤 오르니 큰 노송 사이로 멋진 유명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어비산 정상 부근도 바라다보면서 능선길을 따라 올라간다. 오름길 좌측으로 용문산과 천사봉에서 이어진 봉미산 모습도 나무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주니 조금 전에 힘들게 올라온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주능선 등산로 주변에는 노송과 기형적인 소나무들이 많이 서식하여 눈과 마음이 더욱 즐거워진다. 산행시작 1시간 30여분 만에 어비산(829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이정표, 삼각점 등이 있으며, 정상에서는 조망은 나무 사이로 용문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며 용문산 남쪽으로 뻗어 내린 백운봉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는 동등로를 따라 이어지는 제2코스가 있으며, 숫고개로 향하는 길과 유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어비산장-728봉(제1코스)-어비산 (2.9Km / 1시간 30분 / 난이도 ★★★☆☆)

제2코스

제2코스는 계곡을 따라 1.2Km정도 가다가 동릉으로 오르는 길(2.7Km)이다. 어비산장 앞 1코스 들, 날머리를 지나 임도를 따라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수령 300년의 보호수 사당 앞을 통과한다. 수자원 보호를 위해 계곡 쪽으로는 철망이 처져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니 용천4리(갈현마을) 표지판 옆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등산로 표지는 없지만 이 길이 맞을 것 같아 올라가 본다. 길은 지계곡 가에 닿았다가 지계곡을 따라 뚜렷하게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에 있었으면 좋을 이정표가 여기에 서 있다.(어비산 정상까지 1.4Km) 계곡을 따라 이어지던 너덜길의 넓은 길은 앞쪽에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고 있고, 오른쪽 사면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지계곡을 따라 숫고개 방면 능선 안부삼거리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이 정비되어 있어 올라가기로 한다. 흙길로 이루어진 오름길의 소나무와 잣나무 숲을 번갈아 지나면 금방 지능선에 오른다. 지능선에 올라서 지나온 어비계곡을 내려다보고 좀 더 오르니 쉼터에 도착한다. 통나무를 세로로 잘라 만든 긴 의자, 잠시 쉰 뒤에 출발한다. 다시 잣나무 쉼터를 지나 안전 로프가 설치된 경사진 등산로를 15분 정도 오르면 어비산 정상에 도착한다. 설악면 가일리에서 3.4Km, 유명산 자연휴양림까지 2.7Km의 이정표가 있고 정상석, 삼각점 등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남동쪽으로 마주 보이는 용문산과 용문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백운봉, 서쪽 유명계곡 너머의 유명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며, 북쪽의 청평 방향도 그 모습을 내어준다.

어비산장-어비계곡(임도)-제2코스-어비산 (3.3Km / 2시간 / 난이도 ★★★☆☆)


배너미 고개

용문산과 연결되는 기점이다. 용문산은 아래 연관 산행 안내도를 참조한다.



추천코스

휴양림 매표소-유명산2교-산책로사거리-마당바위-유명산-합수점-유명산계곡-휴양림 매표소 (7.6Km / 4시간 / 난이도 ★★★☆☆)



연관 산행 안내도

용문산



주변명소

유명산 자연휴양림, 용문사, 들꽃수목원, 화서 이항로 생가


유명산,어비산_0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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